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생화 보관법과 오래가는 꽃 종류 알아보기

by 혀니엔젤
반응형

안녕하세요. 열정녀 혀니맘이예요! 오늘은 생화를 오래 감상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생화 보관법과 오래가는 꽃 종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생화는 집안을 화사하고 향기롭게 만들어주는 좋은 인테리어 아이템이지만, 너무 빨리 시들어버리면 아쉽고 슬프지 않나요? 그래서 저는 생화를 구매할 때는 오래가는 꽃을 고르고, 집에서는 적절한 보관법을 적용해서 최대한 오래 감상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럼 어떤 꽃이 오래가고,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생화 보관법

생화를 오래 감상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1. 줄기를 사선으로 자르고 넓은 화병에 꽂기

생화를 구매하거나 선물받은 후에는 바로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서 넓은 화병에 꽂아주세요. 줄기를 사선으로 자르면 물올림이 잘 되어 꽃이 죽지 않고 오래갑니다. 넓은 화병을 사용하면 꽃이 편안하게 펼쳐질 수 있고, 물도 충분히 담을 수 있습니다.

2. 아래쪽 잎사귀 정리하기

줄기에 달린 잎사귀 중에서 아래쪽에 있는 것들은 모두 제거해주세요. 잎사귀가 물에 잠기면 물이 쉽게 썩어버리고,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꽃에 해를 줍니다. 잎사귀를 정리하면 물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꽃도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3. 물을 매일 갈아주고 락스나 사이다, 아스피린 넣기

생화의 물은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 오염되면 꽃의 수명이 단축되기 때문입니다. 물을 갈아줄 때는 수돗물보다는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에 락스나 사이다, 아스피린 등을 소량 넣어주면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하고, 꽃의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없는 시원한 곳에 보관하기

생화는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없는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사광선이 들면 꽃이 금방 시들고, 온도가 높으면 꽃봉우리가 빨리 개화해버립니다. 따라서 남향이나 서향 창가보다는 북향이나 동향 창가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피해주세요.

오래가는 꽃 종류

생화를 오래 감상하기 위해서는 보관법도 중요하지만, 구매할 때부터 오래가는 꽃을 고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1. 카네이션

카네이션은 꽃이 오래가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특히 분홍색 카네이션은 감사와 사랑을 상징하기 때문에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에 많이 선물하는 꽃입니다. 카네이션은 햇볕을 좋아해서 양지나 반양지에서 잘 자라며,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면 됩니다.

2. 튤립

튤립은 색깔과 모양이 다양하고 화려한 봄의 대표 꽃입니다. 튤립은 물꽂이로도 잘 관리하면 오래 볼 수 있습니다. 튤립은 차가운 물을 좋아하고, 직사광선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차가운 물을 넣은 화병에 꽂고, 그늘진 곳에 두면 됩니다.

3. 거베라

거베라는 크고 화려한 꽃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거베라의 꽃말은 신비 혹은 수수께끼를 뜻합니다. 거베라는 양지나 반양지에서 잘 자라며, 온도는 15~25℃가 적당합니다. 겨울에도 11℃를 유지하면 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주시고, 흙은 일반적인 배양토에서 잘 자랍니다.

드라이플라워로 보관하기

생화를 오래 감상하고 싶다면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는 생화보다 오래 보존할 수 있고,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로 만들 수 있는 꽃 종류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건조방법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기 위해서는 식물의 수분을 제거해야 합니다. 건조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간단하고 널리 쓰이는 방법은 자연건조 방법입니다.

  • 꽃을 말리기 전에 꽃잎이나 잎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줍니다.
  • 꽃을 5~6송이 정도 묶어서 줄기 끝부분을 끈이나 고무줄로 묶어줍니다.
  • 꽃을 거꾸로 매달아서 햇빛이 없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줍니다. 습도가 40~50% 정도 낮은 곳이 적합합니다.
  • 꽃을 말리는 중간 중간 잘 살펴보아 꽃의 수분이 증발한 후에 느슨해진 끈을 다시 묶어주어 빠져서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 꽃의 색상과 모양이 잘 유지된 상태에서 건조가 완료되면 꽃을 벗겨내고 줄기를 잘라줍니다.

2. 염색방법

드라이플라워에 색을 입히고 싶다면 염색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줄기를 잘라서 물에 담가줍니다.
  • 물에 적당량의 식용색소나 수채화물감을 섞어줍니다.
  • 꽃이 물감을 흡수할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 꽃을 빼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시켜줍니다.

3. 코팅방법

드라이플라워를 오래 보존하고 싶다면 코팅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줄기를 잘라서 건조시켜줍니다.
  • 꽃잎에 헤어스프레이나 모데파지를 뿌려줍니다.
  • 코팅이 마르면 완성입니다.

드라이플라워 활용하기

드라이플라워는 화병에 꽂거나 벽에 걸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화병에 꽂기

드라이플라워는 화병에 꽂아서 집안을 화사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투명한 유리병이나 도자기병 등에 드라이플라워를 꽂아보세요. 색상과 모양이 다양한 드라이플라워를 조화롭게 배치하면 더욱 예쁩니다.

2. 벽에 걸기

드라이플라워는 벽에 걸어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줄로 묶어서 핀 등으로 고정하거나, 액자나 나무판 등에 붙여서 장식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의 색상과 모양에 맞춰서 벽면의 색상과 소품도 고려해보세요.

3.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들기

드라이플라워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를 엽서나 책갈피, 디퓨저, 선물 포장 등에 활용해보세요. 드라이플라워의 은은한 향과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는 생화보다 오래 간직할 수 있고,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꽃입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고 활용할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드라이플라워로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loading